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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08 09:43
펌>삼성전자서비스 영등포센터 '대걸레 폭행' 논란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3,313  


▲ 금속노조와 민변,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등 삼성전자서비스 불법고용 근절 및 근로기준법 준수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회원들이 7일 서울 신길동 삼성전자서비스 영등포센터 앞에서 지회 조합원에 대한 폭행 사건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센터장 면담을 요구하며 항의방문하고 있다. 정기훈 기자

관리자가 금속노조 조합원을 나무막대기로 폭행해 논란이 되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 영등포센터에서 부당노동행위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7일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영등포센터 관리자에게 대걸레 자루로 뒤통수를 맞아 입원 치료 중인 박아무개(41) 조합원과 해당 관리자는 사건 발생 며칠 전 크게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등포센터분회 관계자는 “추석연휴 직전 고객의 AS 불만 접수건에 대한 책임소재와 처리절차를 놓고 둘이서 말싸움을 벌였는데, 가해자가 연휴가 끝난 다음날 출근하자마자 대걸레 자루를 들고 오더니 동료와 대화 중이던 박씨의 뒤통수를 무작정 가격했다”고 말했다.

업무로 인한 갈등일 수도 있지만 전후 사정을 보면 "노조 탄압"이라는 지회 주장에 힘이 실린다. 센터 취업규칙상 직원 간 폭력은 징계사유다. 그런데 가해자는 회사로부터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고 정상업무를 보고 있다.

센터는 또 지난달 초 관리자급인 셀장 전원을 교체했다. 조합원이 맡았던 셀장 4명을 전원 비조합원으로 바꾼 것이다. 당시 박씨는 평직원으로 내려가고 하급자였던 사건 가해자가 박씨의 상급자가 됐다. 지회는 “노조 결성에 대한 보복성 인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센터가 노조활동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8월 금속노조의 삼성전자 본관 앞 집회를 앞두고 센터장 송아무개씨는 사내에 경고문을 붙여 “집회 참가를 위해 연장근무를 거부하면 징계하거나 민·형사상 고소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직원들이 노조에 가입한 7월에는 이용철 부지회장을 기본급 비중이 높은 전담기사에서 건당 수수료를 받는 일반 AS기사로 발령했다. 이 부지회장은 “일반 기사로 발령 난 뒤 회사측에서 의도적으로 일을 주지 않아 수익이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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