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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08 09:48
“SK, 플랜트건설노조 간부 출입통제 안돼”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2,848  
“SK, 플랜트건설노조 간부 출입통제 안돼” 노조 울산지부 10일 SK 본사 앞 상경집회 예고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지부장 강상규)가 SK 계열사들이 발주한 석유·화학물질 생산시설 신축현장에서 상근간부들의 현장출입이 차단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지부는 7일 “SK측이 노조활동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인 건설현장 출입조차 불허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가 각각 발주해 울산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SK 넥슬런·PX(파라자일렌) 공사현장에서 상근간부들의 현장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두 현장에서 일하는 지부 소속 조합원은 각각 500여명과 600여명이다.

지부는 "상근간부들의 현장출입이 불가능해 산재예방이나 근로조건 향상 등 조합원들을 위한 현장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부는 그동안 교섭을 통해 대다수 지역플랜트 건설현장에서 노조활동을 보장받고 있는 만큼 SK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투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지부 관계자는 “2004년 노조 조직 후 10년 가까이 벌인 투쟁을 통해 S-OIL·삼성정밀화학·한화석유·롯데케미칼 등 울산 전체 플랜트현장에서 노조활동을 보장받고 있다”며 “노조의 현장출입을 허용하지 않는 곳은 SK가 유일하다”고 비판했다.

지부는 SK에 대한 총력투쟁을 준비 중이다. 강상규 지부장은 지난 1일부터 울산 울주군 상남리 SK넥슬런 공사현장 앞에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10일에는 서울 서린동 SK본사 앞에서 상경집회를 갖는다. SK넥슬런에서 일하는 지부 조합원 전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광주 지부 기획국장은 “시공사인 SK건설과 하청업체에 공문을 보냈더니 SK이노베이션 등 발주처에 허가권이 있다고 발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경투쟁에도 답이 없을 경우 조합원 2천5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현장에 여러 노조 조합원들이 섞여 있는 상황에서 특정 노조의 출입을 허용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SK울산콤플렉스(석유정제·화학단지)의 경우 국가중요시설로 분류돼 있어 여러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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