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1-08 16:09
외국인노동자 30.7% 주 60시간 이상 장시간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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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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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노동자 30.7% 주 60시간 이상 장시간 노동
통계청 '2013 외국인 고용조사' 결과 … 건설업 외국인력 2만1천명 감소
외국인 취업자 10명 중 3명은 주 60시간 이상 장시간 노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외국인 고용조사'에 따르면 올해 5월 현재 국내 상주하는 외국인은 지난해보다 1만2천명(1.1%) 증가한 112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취업자는 76만명이다. 지난해보다 3.9%(3만1천명) 줄었다. 특히 건설업 외국인 인력 감소가 눈에 띈다. 건설 경기 부진 영향으로 외국인노동자는 전년대비 2만1천명 줄어든 6만4천명으로 조사됐다.
외국인노동자를 국적별로 보면 한국계 중국인(33만1천명)이 가장 많은 45.3%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7만6천명) 10%, 한국계 제외 중국인(5만5천명) 7.3% 순이었다.
외국인노동자의 처우는 여전히 열악했다. 주당 60시간 이상 일한다는 외국인노동자가 전체의 30.7%(23만3천명)를 차지했다. 40시간~50시간이 34.9%(26만5천명), 50시간~60시간(16만2천명) 21.4%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노동자 10명 중 9명은 법정 근로시간을 웃도는 장시간 노동을 하는 것이다. 반면 월평균 임금은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48만3천명)이 65.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100만원 미만(4만2천명)도 5.7%로, 10명 중 7명은 월 200만원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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