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6-10-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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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 청소노동자 “인원 늘었는데 용역비는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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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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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성공회대서 결의대회, “진짜 사장이 문제 해결하라”
엄재희 기자 입력 2026.10.23 06:30
서울지역 대학가 청소노동자 원청교섭이 여전히 게걸음이다. 성공회대 청소노동자는 대학당국에 용역비를 인상하라며 결의대회를 열었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대학 청소노동자는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대학당국에 임금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진짜 사장인 김경문 성공회대 총장이 우리 문제를 해결하라”고 목솔를 높였다.
대학 청소노동자들은 그간 용역업체를 대상으로 집단교섭을 진행했다. 올해는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시행에 따라 원청교섭에 나섰다. 진행은 원활하지 않다. 지난해 16개 대학 용역업체와 집단교섭을 실시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성공회대와 덕성여대 그리고 인덕대만 원청교섭을 진행 중이다.
덕성여대는 적정인력을 두고 네 차례 원청교섭을 벌였지만 결렬돼 지난 20일 지노위에 조정을 신청했고, 인덕대는 용역 계약 기간을 현행 1년에서 확대를 요구하며 내일 3차 원청교섭을 실시한다. 매끄럽지 않다. 성공회대는 이날까지 세 차례 대학당국을 만나 용역비 인상을 요구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원·하청에 동시 교섭을 요구한 노조의 교섭 전략에 따라 성공회대 청소노동자는 성공회대 용역업체와도 이미 교섭을 진행했지만 벌써 결렬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 결정까지 받은 상태다. 이 과정에서 서울지노위 공익위원들이 대학을 직접 찾아 세 차례나 면담했지만 조정에 이르지 못했다. 용역구조상 성공회대가 용역비를 증액하지 않으면 용역업체가 받는 돈이 그대로라 청소노동자 임금 인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성공회대 사정은 다른 대학 청소노동자와 비교하면 더 열악하다. 지난해 진행한 용역업체와의 집단교섭에서 16개 대학 중 15개 대학이 교섭을 타결했지만 성공회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 때문에 다른 15개 대학 청소노동자는 시급 1만960원을 받지만 성공회대만 최저임금인 1만320원을 받는다.
올해는 더 열악하다. 성공회대는 올해 경비인력 1명을 더 채용했다. 그런데 용역비는 9억7천만원에서 9억5천만원으로 되레 깎았다. 윤종희 지부 조직부장은 “학교는 부족한 인력에 민원을 받다 보니 경비인력을 1명 추가 채용했다”며 “사람은 늘리는데 용역비를 오히려 줄인다면 결국 인건비를 더 깎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서울지부는 16개 대학을 상대로 성공회대 임금건을 제외한 공통의제에 대해 다음달 11일 집단교섭 상견례를 갖자고 제안했다. .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s://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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