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철도산업노조대의원대회
철도산업노조 대의원대회서 "정규직-비정규직 연대 강화" 결의
철도공사 소유건물 임대해 23일 사무실 이전
철도산업노조(위원장 김현중)가 23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연대 강화를 결의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한국노총 서울본부 강당에서 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김현중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해 조직사업 활성화로 서울메트로를 비롯해 과천·대전의 정부청사와 서울 9개 사립대의 비정규직 조직이 눈에 띄게 확장됐다"며 "노조의 역점사업인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연대를 통한 비정규 노동운동 활성화 정책에 기인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노조는 2012년부터 정규직 조합원을 대상으로 조합비의 5%를 비정규직 지원기금과 공제사업기금을 적립했다. 지난 2년간 모은 기금이 7억7천만원에 이른다. 해당 기금은 지난해부터 퇴직하는 비정규직에게 전별금 형태로 지급되고 있다.
한편 노조는 이날 오후 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전한 노조사무실 주소는 서울 봉래동2가 한국철도공사 (구)심사사무소 2층이다. 철도공사 소유 건물을 임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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