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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9 16:01
현대차 노사 ‘사내하청, 정규직 전환’ 잠정 합의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1,699  
현대차 노사 ‘사내하청, 정규직 전환’ 잠정 합의

ㆍ10년 갈등 해결 실마리… 비정규직 울산지회는 불참 ‘불씨’

현대자동차 사측과 비정규직 전주·아산지회가 사내하청 노동자의 정규직 채용 방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10년을 끌어온 현대차 비정규직 갈등이 일부 타협점을 찾은 것이다. 하지만 비정규직 조합원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울산공장 비정규직 지회는 오는 21일로 예정된 비정규직 소송 판결 결과를 보고 방침을 결정하기로 했다.

현대차 사측과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정규직 노조), 비정규직 전주·아산지회는 18일 울산공장에서 본교섭을 벌여 잠정합의안에 서명했다. 두 비정규직 지회는 19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합의안 찬반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잠정합의안에는 500명가량인 두 지회 조합원들을 최대한 정규직으로 특별채용하고, 과거 근속기간 3년을 1년으로 간주해 최대 4년까지 인정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이 2012년 제시한 비정규직 신규 채용 인원 3500명은 4000명으로 늘리고 채용 시점도 ‘2016년 상반기까지’에서 ‘2015년 말까지’로 앞당겼다. 이미 신규 채용에 응한 2000명 외에 추가 채용 인원은 1500명에서 2000명으로 늘어난다. 2010년 이후 해고된 56명의 복직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오는 21~22일 예정된 1569명의 비정규직 근로자지위확인소송 판결에 앞서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이다. 울산지회 관계자는 “특별채용 방식은 회사 측에 불법파견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며 “근로자지위확인소송 판결 결과를 보고 향후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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