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3-19 09:30
체감 실업률 12.5%로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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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1,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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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실업률 12.5%로 역대 최고치
2월 취업자 전년 대비 37만6천명 증가 … 실업률은 4.6%
지난달 체감 실업률이 지난해 5월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았다. 공식 실업률의 3배에 가깝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천519만5천명으로 지난해 2월보다 37만6천명 증가했다. 전체 고용률은 58.8%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1월 취업자가 34만7천명 증가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세가 이어졌다.
15~64세 고용률은 64.9%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0.5%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는 10대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고용률이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고르게 취업자가 증가했고, 금융보험과 공공행정에서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졌다. 농림어업 분야 고용도 감소하는 추세다.
청년층과 50대를 중심으로 구직활동이 증가하면서 실업률도 크게 올랐다. 지난달 실업자는 120만3천명으로 지난해 2월과 비교해 2만4천명 늘었다. 실업률은 4.6%를 기록했다. 2010년 2월 4.9%를 기록한 이후 2월 실업률로는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실업률에 잡히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쉬었음(14만3천명, 9.0%), 연로(8만명, 4.1%), 심신장애(3만4천명, 8.2%), 육아(2만4천명, 1.6%) 항목에서 증가해 지난해 같은달보다 8만3천명 늘었다. 취업준비자는 53만7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만7천명(-5.4%) 줄었다. 구직단념자는 45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임시직·일용직 같은 불완전취업자나 취업준비자·구직단념자를 실업자로 간주해 계산한 체감 실업률은 공식 실업률의 세 배에 육박했다. 지난달 체감 실업률은 12.5%로 한 달 전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이 지난해 5월부터 고용 보조지표로 체감 실업률 통계를 발표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그만큼 청년 고용상황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 통계청은 “매년 2월은 졸업과 취업, 동절기 계절적 요인 등으로 실업률이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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