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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11 16:54
신임 박사 10명 중 4명은 비정규직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1,289  


신임 박사 10명 중 4명은 비정규직

직업능력개발원 9천179명 조사 결과 인문계열 42%는 연봉 2천만원 미만

2014년 8월과 지난해 2월 졸업한 박사학위 소지자 10명 중 4명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계열 전공 박사들의 42%는 연봉이 2천만원을 밑돌았다.

10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2015 국내 신규 박사학위 취득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 8월과 지난해 2월 학위를 받은 박사 9천179명 중 76.4%가 조사당시 취업해 일하거나 취업이 확정된 상태였다. 조사는 2014년 11월부터 2015년 2월까지, 2015년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됐다.

취업자 중 66.2%는 상용직, 23.1%는 임시직이었다. 고용주(8.0%)·자영자(2.3%)·일용직(0.3%) 비중은 낮았다. 인문계열의 임시직 비율은 36.6%로 가장 높았고, 예술·체육계열은 32.6%로 자연계열(33.5%)의 뒤를 이었다.

임금근로자로 취업한 박사들만 놓고 보면 정규직이 60.2%였고 비정규직은 39.8%를 차지했다. 임금근로자로 취업한 박사들 중 학업에만 전념했던 이들은 55.5%가 정규직이었고,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한 이들은 73.6%가 정규직이었다.

연봉은 45.1%가 5천만원 이상을 받았다. 3천만~5천만원 미만이 25.8%였고, 3천만원 미만이 29.1%였다. 전공계열 간 연봉격차는 심했다. 사회(52.9%)·공학(59.4%)·의약(56.7%) 계열은 절반 이상이 연봉 5천만원을 넘겼다. 반면 인문계열과 예술·체육계열은 연봉 2천만원도 못 받는 박사들이 각각 42.1%·31.8%나 차지했다.

송창용 선임연구위원은 “인문계열과 예술·체육계열 박사들의 고용조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며 “임시직 비율이 높은 것과 관련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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