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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11 16:31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정규직 농성' 막으려 수천만원 사용
 글쓴이 : 동구센터
조회 : 3,320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정규직 농성' 막으려 수천만원 사용강동원 의원 "3개 경비업체에 5개월간 기금 7천만원 지급"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경륜·경정표를 발매하는 여성 비정규 노동자들의 농성에 대항해 사설경비업체 3곳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5개월 동안 7천만원이 넘는 돈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성기업 폭력진압으로 악명 높은 씨제이시큐리티뿐만 아니라 당시 함께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아이원가드도 포함됐다.

강동원 진보정의당(준) 의원이 8일 공개한 용역계약서에 따르면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해 2월부터 같은해 7월 말까지 씨제이시큐리티·퍼스트레이디·아이원가드와 차례로 용역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2월은 비정규 노동자들이 단체교섭에 응할 것을 요구하며 노숙농성을 벌인 지 100일이 갓 지난 시점이다. 공단은 비정규 노동자들이 2007년 노조를 결성해 공공노조에 가입하자 조합원 14명을 해고하고, 복수노조를 이유로 교섭을 해태해 논란이 됐다. 2009년 법원의 판결로 교섭을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단체협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계약서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해 2월20일부터 4월21일까지 두 달 동안 씨제이시큐리티와 3천564만원, 4월22일부터 5월21일까지 퍼스트레이디와 1천782만원, 5월22일부터 7월31일까지 아이원가드와 1천722만원의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용역계약의 주요 내용은 불법행위 관련 증거수집이었다.

씨제이시큐리티와 아이원가드는 그해 유성기업 파업 과정에서도 폭력진압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씨제이시큐리티는 불법행위가 적발돼 경비업 허가가 취소된 상태다. 강동원 의원은 "비정규직노조를 탄압하려고 기금으로 운용되는 준정부기관에서 3개의 용역업체를 동원했다”며 "하나회와 뉴라이트 상임대표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정정택 이사장이 그 중심에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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