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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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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부거래로 만든 수익 절반 이상을 매년 단 한 사람에게 배당하는 회사가 있다.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의 개인회사 엠씨엠 얘기다. 정 회장은 청호나이스와 엠씨엠 지분을 각각 75.1%, 100% 소유했다. > > 엠씨엠은 지난해 55억원의 순이익을 내고 30억원을 배당했다. 이 회사는 2021년부터 배당금을 두 배로 올리더니 4년간 고배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 2022년과 2023년도 순이익이 26억원에 불과했는데, 그보다 많은 배당을 했다. 번 돈보다 더 많은 현금이 나간 셈이다. > > 정 회장이 매년 수십억원의 배당을 챙긴 배경에는 계열사 간 내부거래가 있다. 엠씨엠의 지난해 매출은 847억원이었고, 이 중 404억원은 청호나이스, 128억원은 마이크로필터에서 발생했다. 내부거래만으로 전체 매출의 62%를 채운 것이다. 정 회장은 청호나이스의 수익으로 계열사에게 일감을 몰아주고 현금을 챙기는 구조를 고정해 둔 셈이다. > > 이 구조의 끝단에는 노동자가 있다. 또 다른 내부거래 창구인 자회사 나이스엔지니어링 노동자들 얘기다. 이들은 청호나이스 정수기를 설치·점검하는 방문점검원이다. 이 회사는 ‘업계 유일’ 타이틀이 있다. 영업용 차량을 정규직 직원이 직접 구매하는 경영전략이다. 자사 영업의 핵심 생산수단을 노동자에게 외주화하는 기가 막힌 회계 수완이다. > > 쥐꼬리만한 차량지원비로 버티던 노동자들은 결국 폭발했다. 청호나이스가 직접 영업용 차량을 지급하라며 거리에 나섰다. “입장이 없다”는 게 청호나이스의 입장이다. 나이스엔지니어링 노동자가 청호나이스와 ‘상관’없다는 이유다. 청호나이스의 말이 맞다면 노동자들의 요구는 억지다. 정말 그럴까. > > 나이스엔지니어링의 지분은 청호나이스 19%, 마이크로필터와 엠씨엠이 각각 40.5%를 들고 있다. 지분만 놓고 보면 청호나이스의 영향력이 크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회사의 매출 구조를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 > 나이스엔지니어링은 엠씨엠과 마찬가지로 청호나이스의 일감을 몰아 받아 돈을 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594억원. 이 중 특수관계자인 청호나이스와의 거래에서 올린 매출이 무려 576억원에 달한다. 전체 매출 중 97%가 청호나이스와의 내부거래를 통해 발생한 것이다. 청호나이스의 영업 외주 창구인 이 회사는 사실상 청호나이스 그 자체인 셈이다. > > 정 회장이 현금을 쌓는 동안, 방문점검원들의 호주머니는 바닥났다. 청호나이스의 지난해 사내유보금은 3천656억원으로 전년 대비 639억원 추가됐다. 이 현금은 다시 엠씨엠으로 흘러가 정 회장의 주머니를 두둑이 채워줄 것이다. 이쯤 되니 묻고 싶다. 자신의 부를 채우기 위한 업무용 차량은 스스로 구매하는 편이 상식적이지 않을까. > > 이용준 기자 > >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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