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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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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 > 국민일보 29일자 1면엔 ‘출생아 수 1년새 7.4%(1분기) 늘어…증가폭 역대 최대’라는 제목의 3단 기사가 실렸다. 이날 여러 언론이 앞다퉈 이런 식으로 보도했다. ‘역대 최대’라는 제목만 보면 우리나라가 초저출산 국가의 오명을 벗고 인구가 늘어나는 나라로 변신했다는 느낌을 줄 만큼 강렬하다. > > 이 통계청발 기사는 올 1분기(1~3월)에 태어난 출생아 수가 6만5천22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4%(4천455명) 늘었다는 팩트 하나만 내세웠다. 1분기 기준 출생아가 전년보다 늘어난 건 2015년 이후 처음이고, 전년도 1분기와 비교한 증가율 ‘7.4%’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1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라는 것이다. > > 이 기사는 사실을 보도했지만, 진실은 아니다. 한국은 여전히 출산 파업이라 부를 만큼 아이 낳지 않는 사회다. 이래서 통계기사는 독자를 현란하게 유혹한다. 출생 통계를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면 진실은 금세 드러난다. > > 코로나19 영향이 없었던 2019년 출생아는 30만 명이었다(이하 천 단위는 반올림). 이후 펜데믹 광풍이 불어 해마다 출생아는 줄었다. 2020년 27만명, 2021년 26만명, 2022년 25만명, 2023년 23만명으로 바닥을 쳤다. 코로나 영향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2024년에는 24만명으로 출생아 수는 찔끔 올랐다. 올 1분기에 6만5천22명이 태어났으니, 이 추세로 가면 올해 출생아는 26만명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 연간 출생아 수는 이제 겨우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좀 더 거슬러 올라가 10년 전인 2015년에는 44만명이 태어났는데 현재 기준 절반으로 줄었다. 30년 전인 1995년 72만명과 비교하면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1959~1971년까지 출생아는 1965년 한 해를 제외하고 매년 100만명이 넘었다. > > 해방 이후 연간 출생아 수는 1~3차 베이비 붐과 에코붐 등 여러 변수에 영향을 받았지만, 연간 30만 명 미만으로 떨어진 최근 5년의 출산 절벽은 쉽게 극복하기 어렵다. 고작 4~5년치 통계로 ‘역대 최대’라는 요란한 수식어를 붙이는 언론이 있는 한 저출산 극복은 난망하다. > > 대선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른 보수진영 단일화 효과를 분석한 언론 보도도 통계를 자의로 해석하기는 마찬가지였다. > > 조선일보는 지난 24일 1면에 ‘이재명 45% < 김문수 36%+이준석 10%’라는 제목의 기사를 썼다. 조선일보는 이 기사에서 “김·이 후보 지지도 합(46%)은 갤럽 정기 조사에선 처음으로 오차 범위 안이지만 이재명 후보 지지도(45%)를 넘어섰다”고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단일화하면 이재명 후보를 앞선다는 이 제목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줄 조선일보도 모를 리 없다. 그런데도 조선일보는 “범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결집하고 있다”는 표현으로 단일화 압박과 보수 결집을 염원했다. > > 같은 날 동아일보는 5면에 ‘김문수(로) 단일화땐 李지지 56% 이탈, 이준석땐 金지지 28% 이탈’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김·이 두 보수후보가 단일화해도 그 표가 그대로 합쳐지지는 않는다고 했다. 동아일보는 “단일화가 성사되더라도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표심이 단일화 후보에게 모두 흡수되지 못하고 분산”된다는 여러 여론조사 분석 결과를 짚었다. > > 양자대결을 가정한 여론조사 결과치가 나와 있는데도, ‘45<36+10’이라고 제목 다는 조선일보는 참 용감하다. 그러나 상식을 가진 국민이라면 동아일보 보도가 현실에 가깝다는 걸 다 안다. > > 이정호 전 민주노총 미조직비정규직실장 > >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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