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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현대중공업 임금협상 돌입 여부 이번주 기로 부산지노위, 사측의 교섭분리 신청 결과 발표 예정 > 노사 중 한쪽 불복해 재신청땐 다시 상당 시간 지연 > > 부산지방노동위원회가 현대중공업이 낸 ‘교섭분리’ 신청(본보 5월20일자 5면 보도)에 대한 결과를 이번 주중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노사 중 어느 한쪽이 한달만에 지노위가 내놓은 결과에 불복하고 상급기관(중앙노동위)에 재신청할 경우 다시 상당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이번 주가 올해 임금협상 돌입 여부의 기로에 선 것으로 보인다. > > 현대중공업 노사는 오는 17일 부산지노위에서 교섭분리 신청에 대한 마지막 심문을 가질 예정이다. > > 사측은 앞서 지난달 20일 대표 교섭권을 가진 정규직 노조가 과장급 이상 사무직 직원 일부로 구성된 일반직지회와 함께 통합교섭을 요청한데 대해 거부 입장을 밝히며 지노위에 교섭분리 신청을 했다. 지노위가 신청 시점으로부터 한 달 이내에 결과를 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는 18일을 전후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 > 교섭분리 신청 당시 사측은 “금속노조 현중 일반직지회 조합원이 40여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과장급 이상 전체 근로자를 대표할 수 없고, 1만6900명의 조합원을 가진 현중 노조와도 근로조건 적용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교섭단위를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 하지만 노조는 “복수노조 관련 법에 따라 노조 자율적으로 단일화하고 교섭에 나설 수 있다”며 “하지만 사측이 노동계의 연대를 막기 위해 시간을 끌고 법과 노동부 방침에 배치되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 > 노사 모두 교섭분리 신청에 대한 결과를 수용하면 조율을 거쳐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교섭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노조는 앞서 지난 4월 요구안을 최종 확정하고 사측에 전달한 바 있다. > > 하지만 노사 중 한쪽이 불복하고 중노위에 재신청을 하게 되면 다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이 경우 올해 임금협상을 시작도 하기 전에 노사 대립각만 키우는 결과를 초래한다. > > 노조는 일방적으로 교섭 시작을 요구하며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사측이 없는 교섭장에서 자리를 지킨 반면 사측은 노측 교섭위원들의 무단 결근을 지적하며 각을 세우고 있다. > > 노사가 지노위 결과를 받아들여 교섭을 시작하더라도 인사·경영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요구안이 있어 협상 자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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