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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갑을오토텍 ‘노조파괴 용병’ 퇴출 합의 > 현대차 등 거래처 물량압박이 결정적 배경 … 노동부·검찰·경찰은 “아직도 수사 중” > > > ‘용병’을 채용해 노조파괴에 활용했다는 논란을 빚은 충남 아산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 갑을오토텍이 문제 직원의 채용을 취소하기로 했다. > > 갑을오토텍 노사는 23일 오후 7시부터 아산공장 내 회의실에서 1시간여에 걸쳐 실무교섭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회는 이날 저녁 8시30분께 조합원 설명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 > 합의 내용에 따르면 갑을오토텍 노사는 지난해 12월29일 신규 채용한 직원 60명 중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에서 채용 결격사유가 있다고 주장한 52명에 대해 즉시 채용을 취소하기로 했다. 지회는 그동안 회사가 전직 경찰과 특전사 출신을 신입사원으로 위장 취업시켜 복수노조 설립을 지원하는 등 기존 노조 파괴공작을 벌였다고 주장해 왔다. > > 노사는 또 지난해 12월 채용된 신입사원 등으로 구성된 갑을오토텍기업노조(제2노조) 위원장 성아무개씨를 포함해 기업노조에 가입한 기존 사원 5명도 7월 중 퇴사 조치하기로 했다. > > 이와 함께 노사는 채용을 취소하거나 퇴사 조치하기로 한 인원에 대해서는 합의서 체결시점부터 휴업조치하고, 회사 출근을 금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합의는 단체협약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 > 이날 전격적으로 노사합의가 이뤄진 배경에는 현대자동차가 자리 잡고 있다. 한정우 지회 부지회장은 “회사는 물량 압박으로 고객사와의 관계에서 치명타를 입기 일보직전까지 갔다”며 “최대 거래처인 현대자동차가 부품 결품 사태가 예상되자 물량 이원화 계획과 함께 퇴출 압박을 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 갑을오토텍에서 전개된 노조파괴 공작이 거래처와의 공조 없이 단독으로 이뤄졌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한 지회장은 “갑을오토텍은 그동안 현대차에 동향보고를 제대로 올리지 않는 등 노조파괴 공작에 매달리다 경영상태를 최악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 > 앞서 지회는 이달 17일 기업노조 조합원이 주도한 폭력사태가 발생한 뒤 이날까지 7일간 전면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390여명에 달하는 지회 전 조합원은 회사 정문 앞에서 매일 노숙농성을 벌였다. > > 한편 노사합의가 도출된 이날까지 고용노동부와 검찰은 갑을오토텍 회사측의 노조파괴 의혹(부당노동행위 혐의)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내놓지 않았다. 충남지방경찰청 수사본부 역시 기업노조의 폭력사태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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