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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현대중·대우조선·삼호중 노동자 3만여명 4시간 연대파업 > 사측엔 "임금인상·안전한 조선소" 정부엔 "조선산업 발전대책 마련" 요구 > > 현대중공업노조와 대우조선해양노조·금속노조 현대삼호중공업지회 등 조선업종노조연대 소속 9개 노조 가운데 3개 노조가 9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공동파업을 벌였다. > > 금속노조에 따르면 3개 노조 소속 조합원 3만여명은 △임금·단체협상 승리 △조선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대책 마련 △안전한 조선소 만들기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혁 저지 등 4대 요구안을 걸고 공동파업을 했다. > > 정병모 조선노조연대 공동의장(현대중공업노조 위원장)은 “조선노조연대 소속 조선소들은 단 한 곳의 예외도 없이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기본급 동결을 강요하며 부실경영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세계 최고 조선소를 만들어 온 노동자들의 노고를 인정하기는커녕 의도적이고 불성실한 태도로 교섭을 해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 정 의장은 “정부는 밤낮으로 배를 만들어 조선산업을 수출효자종목으로 만들어 낸 노동자들을 향해 귀족노조라고 손가락질하고, 노동자들의 파업을 비애국적 행위로 매도하고 있다”며 “정부는 노동자 탄압에 열을 올릴 게 아니라 조선소 노동환경 개선과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대책을 하루빨리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 > 3개 노조는 노동위원회 쟁의조정 절차를 거쳐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이날 파업에 나섰다. 금속노조 성동조선해양지회·STX조선해양지회·한진중공업지회·신아SB지회와 현대미포조선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쟁의절차가 필요 없는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교섭 경과를 좀 더 지켜보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날 파업에 불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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