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를 좋아하는 순하고 친절한 곰돌이 이야기꾼 '고미'
머리에는 울기등대 모자를 항상 지니고 다니며 솔핑 마이크를 차고 있다가 사람들이 지나가면 동구에 대한 자랑거리와 재미난 전설 등 갖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구의 관광해설사 '고미'. 평소에는 내향적이지만 이야기를 할 때는 누구보다 적극적이다.
동구의 문화재를 지키는 장난기 많지만 든든한 '마니'
사람들이 보이면 이야기를 건네는 고미와 다르게 장난부터 걸고 보는 개구쟁이 '마니'. 하지만 알고보면 누구보다 든든하게 남목마성을 지킬 뿐만 아니라 동구의 역사를 알리고 문화재 보존에 힘쓰고 있다. 과자를 좋아해 항상 동백꽃 모양의 간식가방을 들고 다니며 사람들에게 나눠주기도 한다.
아름다운 몽돌 소리를 지휘하는 대왕암 바위 '도리'
대왕암에서 나온 '도리'. 돌고래처럼 수영하는 해녀가 부러운 '도리'는 우연히 줍게 된 동백모양의 수경을 도무지 벗지않는다. 수영은 못하지만 슬도의 비파소리와 주전몽돌해변에서 들을 수 있는 아름다운 몽돌 물 흐르는 소리를 '도리'가 통솔하여 지휘하고 있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