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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점령한 불법 적치물 때문에 시각장애인이 다쳤습니다.

  • 작성자 김미경
  • 조회수 172
  • 작성일 2024-03-18
  • 접수상황 처리완료
3월 15일 금요일 동울산시장 대박장터 앞은 횡단보도와 도로가 구분이 되어 있지 않고, 물건은 인도로 너무 많이 쌓여있었습니다.

시각장애인인 저는 조심해서 그 앞을 지나갔는데 물건에 부딪혀서 넘어졌습니다.

순간 나는 너무 놀라고 심장이 벌렁거리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아프고 놀란 나에게 상인은 토마토가 다 터졌다고 사가라고 했습니다.

그 순간 나는 당황해서 뭐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3만원이라고 했고 5만원권을 주니까 2만8천원 해준다고 2만2천원을 거스름돈 받고 터진 토마토를 들고 돌아 왔습니다.

이후에 나를 보고 지인이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이 어디 있냐고 동구청에 항의 전화를 했고 두세번 전화 후 시각 장애인이 다쳤다고 하니 구청 직원이 와서 물건 적재를 단속했습니다. 구청 직원과 대박장터에 가서 돈을 돌려받았습니다.

구청 직원이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이상 있으면 전화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구청 직원이 돌아가니 대박장터는 인도에 쌓아둔 물건을 원상 복구했습니다.

청장님에게 질문 드립니다.

1.시장에 인도랑 도로가 구분이 안되어 있어서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끼는걸 알고 계시나요?
2.장애인이 시장을 보러 다닐 수 있는 공간 확보는 왜 안해 주시나요?
3.상인들이 우선이고 주민들은 다치든 말든 상관이 없나요?
4.주민들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건가요?
5.오토바이. 자동차. 사람들이 엉켜 다니고 있는데 해결방안은 없나요?

장애인뿐 아니라 일반 주민들의 생활권을 보장해주세요.
장보러 가는곳은 우리들의 생활권입니다.
청장님의 현명한 처분을 기다리며 앞으로 사고가 일어나지 않길 희망합니다.
청장님의 현명한 해결방안을 기대합니다.


관리자 답변

  • 담당자명건설과
  • 처리일자2024-03-22
❍ 동구청장 김종훈입니다.
우선 동울산시장 인근 도로변 노상적치물로 인해 다치셨다는 내용을 듣고 매우 걱정이 되면서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 노점 및 상가 앞의 불법 적치물들이 귀하뿐만 아니라 구민의 안전보행에 대한 문제, 교통 흐름 방해, 도심미관 저해 등 부작용들이 심화되고 있음을 우리 구청 또한 인식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고 최근에는 대송시장 주변의 적치물 등에 대해 정비를 실시하여 현재는 보행권이 확보되어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 하였으며, 더 좋은 보행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구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 되지 않음을 알리고, 관련부서와 연계하여 노점 및 적치물들에 대한 강도 높은 지도 및 단속과 시장상인들이 상품 불법적치를 하지 않는 자구적인 노력을 기울이도록 조치하겠습니다.
○ 다시한번 귀하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빕니다.
○ 기타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우리 구 건설과(052-209-3633)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상담해드리겠습니다.
현재 콘텐츠 업무 담당자는 김옥주 (자치행정과) ☎ 052-209-3181 입니다.
최근 업데이트 :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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