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문화유산

남목마성

과거 말 목장의 둘레를 돌로 쌓은 담장

남목마성1

마성은 말이 도망가는 것을 막기 위해 목장 둘레를 돌로 막아 쌓은 담장이다. 조선 시대에는 나라에서 쓸 말을 기르기 위해 주로 해안가와 섬 등을 중심으로 200여 개의 목장을 설치했는데 이곳도 그 중의 하나였다. 이 지역의 원래 지명은‘남목(南木)’ 이었는데 목장이 설치되었기 때문에‘남목(南牧)’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전한다. 오늘날 남아 있는 이 마성은 염포동 중리와 성내 경계지점에서부터 남목으로 넘어 오는 도로 남쪽 산기슭을 지나 동쪽으로 미포동까지 이르고 있는데 높이는 1.5~2m정도이고, 둘레는 1,930보(步)이다. 그리고 이 성을 쌓을 때에는 울산은 물론 문경 등지의 주민들까지 동원되었다고 한다. 1998년 10월 19일 시지정 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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