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별전통사찰
- 소재지울산시 동구 화정동 산 60
- 지정일1988년 9월 10일
- 종단명조계종
월봉사(月峰寺)는 신라 경순왕 4년(930년)에 성도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1,000여 년을 거치는 온갖 풍상 속에서도 사적(史積)을 간직한 울산의 유일한 사찰이다. 소재지는 울산광역시 동구 화정동 60번지이며, 현재 전통사찰 제67호로 지정되어 있다. 연무좌(燕武座)의 배산 함월산은 옛날 어느 한 고승이 방어진 바닷가를 거닐던 중 우연히 눈을 들어 이곳을 보니 분명 바다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어야 할 달이 그 곳 산 위에 동그라니 걸려 있음을 보고 길지라 여겨 수풀을 헤치고 가서 바라보고는 분명 먼 훗날에 대찰(大刹)이 들어설 자리라 예언하였던 곳이다. 현재 대웅전은 40년전 김월하 스님에 의하여 중창되었고, 산신각 및 금불은 조선초기의 대표적인 좌불이다. 또한, 근래에는 상운화상(象雲和尙)의 원력으로 모든 당우(堂宇)를 재건하였으며, 대웅전·삼성각·종각·요사채 등을 1991년에, '유치원'을 1992년에 건립하여 대중포교의 선봉으로 사격(寺格)을 일신하였으며, 그리고 이 사찰은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시대의 향이 없는 것은 산세가 수려하지 못하고 지반이 낮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