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의 소리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 ‘울산 동구 해파랑길 사운드워킹’이 2025년에도 다시 돌아온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플러그인사운드가 주최·주관하고 울산 동구청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여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해파랑길 사운드워킹’은 참가자가 소리풍경 체험 키트(지향성 마이크, 헤드셋)를 활용해 걸으면서 자연의 소리를 듣는 청각 중심의 생태 체험 프로그램으로, 대왕암공원에서 슬도까지 이어지는 약 2.8km의 해안길을 따라 걸으며 솔숲을 스치는 바람 소리, 몽돌 해변의 자갈 구르는 소리, 슬도 파도 소리 등 울산 동구만의 소리 풍경을 직접 녹음하며 감상할 수 있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4월부터 6월까지 운영되며, 4월은 운영 개시를 기념해 ‘오픈 데이’로 지정, 25일(금), 27일(일), 28일(월), 30일(수)에는 무료 체험의 기회도 마련된다. 체험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주말 오후 4시로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이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동구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청각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울산 동구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올해도 많은 분들이 울산 해안 길의 소리를 들으며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운영 정보와 신청 안내는 울산 동구청 홈페이지 및 프로그램 공식 소셜미디어네트워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