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동구52 마을버스 기사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
이동애
-
조회수
6
-
작성일
2026-10-13
10월 10일(토) 오후 3시경
동구52 동울산시장->대송시장 방면
차량번호 71-3397
지난 토요일 저희 집에 방문하신 어머니께서 주머니에 꼬깃꼬깃 접어둔 쪽지를 꺼내시더니
너무 좋은 기사님을 만나 칭찬해드리고 싶으니 꼭 전달해달라고 하셨습니다.
해당 구간 마을 버스를 종종 이용하시는데 급하게 차량정보와 시간까지 적어오시며
이런 부탁을 하신 적은 단 한번도 없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자초지종을 여쭤보니 토요일 오후 동울산시장에서 마을 버스를 기다리실 때
어르신이 한 분이 옆에 계셨다고 합니다.
그 분은 어머니보다 훨씬 전부터 정류장에서 계셨는데
정작 버스가 왔는데도 타지 않으셔서 안타시냐고 물어보니
거동이 불편해 택시를 기다리는데 30분 넘게 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마을버스도 만석인지라 택시를 좀 더 기다려보겠다고 하시니
기사님께서 승객분들께 양해를 구하며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직접 어르신을 부축해 안전하게
버스에 앉을 수 있도록 해주셨다고 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안전하게 마을 버스가 운행되기만 한다면
굳이 타지 않는 어르신을 한번 더 돌아보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는 되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52번 마을버스 기사님의 깊은 배려와 친절함, 적절한 센스로 그 어르신은 물론이고
함께 탄 승객들과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가족들의 마음은 그 무엇으로도 살 수 없는 따뜻함으로
물들게 되었습니다.
마을 버스를 자주 이용하시는 저희 어머니도 70대 중반이신데
이렇게 친절하고 따뜻한 기사님이 마을 버스를 운행하신다니
정말 든든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당일에 진작 칭찬과 감사글을 남겼어야 했는데 조금 미루고 있었더니
어머니께서 매일 매일 물어보셔서 이제야 글을 남깁니다.
기사님의 훌륭한 직업의식과 배려에 큰 박수를 보내드리며
늘 안전하게 운행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잘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