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동구를 실현하고 교육과 돌봄, 청년에 투자해 미래 준비하겠다”
◈ 김종훈 동구청장은 2024년도 구정운영 방향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동구를 만들며, 교육과 돌봄, 청년에 투자해 동구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11월 17일 오전 10시30분 동구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제216회 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해 2024년도 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구정 운영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동구청은 올해 주요 성과로 노동복지기금 조성, 전국 최초 ‘최소생활 노동시간 보장제’ 시행, 하청노동자지원조례 제정, 이동·여성 노동자 쉼터 조성 등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또, 학교안 1인 1특기 지원 등 공교육에 대한 직접 지원을 강화하고 청소년 시설 확충, 청년센터 운영 등으로 미래 동구를 위한 생태계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수년째 방치되어 왔던 동부회관과 서부회관을 주민 생활체육시설로 만드는 리모델링 사업에 착수했고 슬도 소리체험관을 슬도아트로 새롭게 단장하는 등 문화체육 인프라를 확충했다. 또, 스탬프투어, 낭만캠핑 등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생활인구 증가를 위한 체류형 관광 토대를 마련했다.
동구청은 지난 202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동구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동복지기금 본격 운용, 노동자의 안정된 삶을 지원하는 노동자종합지원센터 건립, 영세 사업장 사회보험료 지원, 대송시장 공영주차장 건립,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및 콜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교육과 돌봄, 청년에 대한 투자로 동구의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다. 지역대학과 연계한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서부유치원 리모델링을 통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 ‘아픈아이돌봄센터’ 개소, 청년센터 거점공간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 즐겁고 더 풍요로운 문화체육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슬도아트’와 방어진항 ‘문화창고’를 운영해 지역 문화예술 수준을 높이고, 공공체육시설로 전환 운영되는 서부회관(서부건강센터)와 동부회관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제2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 명덕호수공원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르신 목욕비 지원, 장애인 자립주택 운영 지원, 화정주공 경로식당 운영 등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며, 자원순환 거점센터 운영, 주민주도형 환경마을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대기업 중심의 지역 구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동구가 가진 성장동력을 활성화시켜 누구든지 여기서 머물고 함께 살아갈 수 있고, 내일이 기대되는 미래 동구로 한단계 나아갈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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