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동구는 7월 11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울산 동구 방어진문화센터에서 지역 주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한 내외국인 문화 교류 프로그램 ‘너와 나 이음 동구’ 마지막 4회차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훈 구청장도 직접 참여해 참가자들과 함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지역 주민 15명과 스리랑카, 필리핀, 베트남 등 10개국 외국인주민 20명이 참여해 의미 있는 마무리를 함께했다.
지난 3월 1회차를 시작으로 관계 형성 프로그램, 관광 명소에서 사진찍기 팀별 미션, 이음 챌린지(미니운동회), 이음 노래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쌓아온 참가자들은 마지막 4회차 행사에서는 각국의 음식을 가져와 함께 나누어 먹으며 다문화의 맛을 공유했다.
또한, 참가자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중심으로 라디오 형식의 토크쇼를 진행했으며, 지난 활동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과 참가자들이 여러 나라의 언어로 완성된 ‘너와 나 이음 송’을 함께 부르며 국적을 뛰어넘어 한층 더 가까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동구에서 추진 중인 지역 주민과 외국인의 상생을 위한 사회통합 촉진 사업의 일환으로, 3월부터 7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되었고,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외국인 참가자는 “퇴근 후 야외에서 여러 나라의 음식과 음악을 즐기며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색다른 경험이었다”라고 밝혔고, 지역 주민은 “이방인으로만 느껴졌던 외국인들이 한층 가까워져 우리의 이웃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서로 다른 문화가 어우러져 하나 되는 모습을 보며, 이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에 큰 힘이 되고 있음을 느낀다. 앞으로도 다양한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