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52, 동구02] 승객의 안전과 일상을 보살펴주시는 마을버스 기사님들을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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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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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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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7-23
안녕하세요.
저는 동구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금도 동구에서 직장을 다니며 살아가고 있는,
울산을 사랑하고, 그 중에서도 동구를 사랑하는 주민입니다.
먼저 우리 동구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구청 관계자분들과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4월쯤, 차량 운행 제한(5부제·2부제) 계기로 마을버스(동구 52번, 02번)를 이용해 출퇴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배차 간격이 길어 걱정하기도 했지만,
늘 정해진 시간에 정확히 운행해 주신 덕분에 금세 편안하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이용 첫날 실수로 버스에 물건을 두고 내렸을 때, 친절하게 찾아주신 기사님과 담당자분 덕분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를 더욱 감동하게 만든 건 기사님들의 평소 모습이었습니다.
수많은 정류장을 지나면서도 어르신부터 학생까지, 타고 내리는 모든 승객에게 빠짐없이 따뜻한 인사를 건네주셨습니다.
비록 어색함에 선뜻 답 인사를 하지 못하는 승객들도 많았지만,
그 인사는 이미 많은 이들의 하루를 기분 좋게 열어주고 있었습니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버스를 타다 보니,
기사님들께서 승객들의 얼굴은 물론 주로 타고 내리는 정류장까지 기억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혹자는 직업적 책임감이라 말할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 나를 알아봐 주고 반겨주는 ‘소중한 이웃’이 있다는 느낌은 출퇴근길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습니다.
평소 한 학생이 타던 정류장에서 그날따라 아이가 보이지 않자,
혹시 멀리서 뛰어오는 건 아닌지 몇 초간 주변을 살피시며
"그 학생이 왜 오늘 안 타지?" 하고 걱정하시던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부모나 스승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전통시장 근처에서는 어르신들께서 안전하게 손잡이를 잡으실 수 있도록
출발 안내를 해주시는 모습에서 승객의 삶과 안전을 배려하는 참된 어른의 품격을 보았습니다.
이제는 차량 운행 제한이 해제되었음에도, 저는 여전히 마을버스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교통수단으로 바꿀 이유도, 필요도 전혀 느끼지 못할 만큼 이 시간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배차 시간에 대해 문의했을 때, 쉬는 날임에도 정류장까지 직접 나와
친절히 안내해 주시고 다음 날 버스 안에서 다시 한번 상세히 설명해 주셨던 기사님께도
꼭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시민의 궁금증을 불만이 아닌 따뜻한 요청으로 받아들여 주신 그 친절함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작은 분실물도 정성껏 찾아주시는 친절함, 모든 승객을 향한 따뜻한 인사, 이웃으로서의 깊은 관심과 배려,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 안내, 그리고 휴일에도 이어지는 감동 서비스 등
마을버스를 이용하며 느낀 감동의 순간들을 꼭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긴 글을 남깁니다.
악성 민원으로 힘드신 날도 많으시겠지만,
기사님들의 노고와 따뜻한 마음을 깊이 감사해 하는 주민들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칭찬합니다'를 전합니다.
함함한 친절과 관심으로 매일 아침저녁을 밝혀주시는 동구 52번, 02번 기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동구의 마을버스가 주민들에게 편리함을 넘어
이웃의 온기를 나누는 소중한 공간으로 더욱 사랑받기를 응원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